이매지네이션이 애플과 라이센스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아이폰6’도 이매지네이션의 GPU가 쓰일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이매지네이션이 애플과 라이센스 계약을 연장하고 GPU인 파워VR 그래픽 및 비디오 하드웨어에 엑세스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해 다년 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프로세서의 GPU로 이매지네이션의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왔다. 아이폰4의 A4 프로세서는 파워VR SGX535, A6가 들어간 아이폰5는 파워VR SGX543MP3,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는 A7프로세서에 파워VR SGX544MP4 GPU가 장착됐다.
특히 이매지네이션은 애플과의 라이센스 연장과 함께 차세대 파워VR 시리즈6XT GPU를 발표했다. 이 GPU는 A7의 GPU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전 세대 코어와 비슷하게 구성했을 때 차세대 GPU가 이전 대비 50% 가량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이매지네이션의 설명이다.
다만, 맥루머스는 이번 발표 GPU가 오는 2015년 제품에 탑재돼 나올 것으로 전망해 향후 출시될 아이폰6에는 아이폰5S와 동일한 A7이 쓰일지, 또는 일부 성능이 향상된 A7X가 탑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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