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 콘텐츠 제작과 해외진출지원, 산업저변 확대를 위한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디지털미디어 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2년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인 미디어 산업의 전주기 지원사업’은 전업 창작자 육성,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지원, 산업 저변 확대 등으로 구성했다.

우선, 성장단계 창작자들을 선발해 독창적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발굴, 맞춤형 교육 등 집중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플랫폼 진출 등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크리에이터 스텝업)’을 추진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총 30팀을 선발해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업 창작자로서 부가가치 창출하고 디지털미디어 사업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메타버스·VR 등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 분야’를 신설해 디지털미디어 신기술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기제작 콘텐츠의 더빙, 자막 제작 등 현지화를 지원하는 재제작 지원 사업과 1인 미디어 해외 박람회( 6월, Vidcon)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해외 진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1인 미디어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창작자와 기업 간 사업화 기회제공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제4회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8월 초 민관합동으로 개최한다.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승인 추진을 통해 신뢰성 있는 산업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콘텐츠 기획안만 공모에 접수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사업자는 제작비를 지원(최대 5천만원) 받을 수 있고, 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 미디어 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5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국장)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누구든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1인 미디어 산업이 청년들의 대표 일자리 분야로 자리 잡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가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 성장하고,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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