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ARMv8-A 기반 서버용 플랫폼 표준인 ‘서버 베이스 시스템 아키텍처(SBSA, Server Base System Architecture)’를 5일 발표했다.

SBSA는 캐노니컬(Canonical), 시트릭스(Citrix), 리나로(Linaro),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레드햇(Red Hat), SUSE 등의 소프트웨어 기업 및 델(DELL)과 HP를 포함한 제조사(OEM) 및 다양한 반도체 협력사들의 지지와 지원 하에 공동으로 개발됐다.

SBSA 표준은 데이터센터 기술에 ARM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고 ARM 기반 플랫폼 간의 호환성을 가능케 한다.
 
마이크 뮬러(Mike Muller) ARM CTO 는 “ARM의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이번 발표는 협력사들이 개발과정을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시기를 줄일 수 있는 표준화 방법을 제공하여,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우리는 ARM 아키텍처의 주인이자 관리자로서, 운영체제(OS),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ARM 기반 서버 상에서 빠르게 개발 및 적용 할 수 있게 하는 표준 구축을 위해 업계의 리더들과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프란코브스키 (Frank Frankovsky)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Open Compute Project Foundation) 회장은  “ARM의 표준화 구축 노력의 성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의 원칙과도 상응한다”며, “이러한 표준화 노력은 소비자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한편, 장치 인식 (device enumeration)및 부팅 프로세스와 같은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 ARM 기술의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데이터센터에 ARM 기술 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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