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백희정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셀 팀장, 송호근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 황은재 PR팀장. [사진: 카카오뱅크]
(왼쪽부터)백희정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셀 팀장, 송호근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 황은재 PR팀장. [사진: 카카오뱅크]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을 22일 출시한다. 주담대 분야에서도 시중 은행들과 인터넷 전문은행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카카오뱅크는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출 신청부터 조회, 실행까지 챗봇으로 해결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5년내 비대면 주담대 대세된다...카뱅 차별화는 '챗봇'"

이날 공개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반환 대출을 취급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가 뛰어든 주담대는 현재 시중 은행들도 비대면 상품으로 내놓으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회사는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백희정 카카오뱅크 주담대 서비스셀 팀장은 "주담대는 스펙을 변경하거나 카카오뱅크만의 취급 기준을 가질 수는 없는 상품"이라며 주안점을 둔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강조했다. 백 팀장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에서 오는 심리적 안도감을 모바일 앱 화면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담대의 취급 대상은 'KB시세'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아파트인데 앞으로 아파트 외에도 빌라나 단독주택으로도 주담대를 빠른 시일 내 확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의 주담대에 대한 비대면 모바일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4~5년 내로 비대면 주담대도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금융산업 측면에서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주로 은행 지점과 창구를 통해 대면 프로세스로 이뤄졌던 기존의 주담대에 대한 비대면 모바일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UI와 UX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금융회사들의 기술 개발과 프로세스 혁신을 불러일으켜, 금융산업 전반의 모바일 역량이 고도화되는 계기 될 것"이라고 했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금융위원회가 금융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연구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의 법적 성격을 동일하게 규정하기 어렵고, 단일 법령으로 규제하기도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금융연구원과 수의계약을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의 특성 및 규제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 [단독] 금융위, NFT 정의 ·규제 결론 못 내려...추가 연구 예상

금융연구원이 진행한 NFT의 특성 및 규제방안 보고서 [사진: 금융연구원]
금융연구원이 진행한 NFT의 특성 및 규제방안 보고서 [사진: 금융연구원]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NFT는 발행 형태도 다양하고 발행 형태에 따라 법적인 성격도 일의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NFT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정부와 법조계 및 학계 등과 충분한 논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규제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 해외 규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국제 규범과의 정합성도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 17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 이근주 간편결제진흥원 원장, 4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출

제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 [사진: 연합뉴스]
제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 [사진: 연합뉴스]

16~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원사 투표에서 이근주 원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 원장의 회장 임기는 18일부터 2년 동안이다.

이근주 신임 회장은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장, 핀테크산업협회 설립준비국장, 소상공인 간편결제추진단장, 제로페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규제 혁신과 다른 업종 교류를 통한 핀테크 산업 성장"을 강조하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 확대, 망 분리 규제의 합리적 완화 등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14일 공개했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바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사용자 대상 주식 베타 서비스 공개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주식 서비스는 시작부터 '나'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며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3745만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17일 NH농협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2022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

⦁ NH농협금융 “올해 DT 내재화 통한 업무효율화 추진”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래 NH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장의 주재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디지털전환 성과에 대한 조명과 올해 나아가야 할 DT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은행연합회가 선보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BANKIT) 모습 [사진: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선보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BANKIT) 모습 [사진: 은행연합회]

17일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BANKIT)을 선보였다. 뱅크잇(BANKIT)은 ‘은행을 통해 나눔을 잇다’라는 의미로 MZ세대의 기부 트렌드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지향한다.

⦁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 선보여

뱅크잇 이용자들은 공익 모금 프로젝트인 ‘SUPPORT’에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은행연합회 고유의 사회공헌 사업인 ‘ACTION’, 은행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상들을 한 데 모아 홍보하는 ‘BANKs’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15일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가 간편결제 플랫폼 ‘010페이(PAY)’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담은 리뉴얼 버전을 공개했다.

⦁ 세틀뱅크, 확 달라진 ‘010PAY’ 공개

[사진: 세틀뱅크]
[사진: 세틀뱅크]

새로운 010PAY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0원 핫딜 도입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한 디자인 개편 등이다. 새로운 010PAY에서는 원하는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홈 화면과 탭이 새롭게 구성됐으며, 세부 페이지 디자인도 결제 내역과 행운상자 리워드 등 주요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 토스뱅크, 입사 1주년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18일 토스뱅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직원 17명에게 스톡옵션 총 34만주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 신주 발행 형태로 부여된다.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 기준일은 이달 28일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 28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금융감독원이 22일 신규 상장기업 주주의 의무보유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상장 후 대표, 임원 등이 주식을 매각한 여파에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4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가이드라인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금융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편을 호소하는 고령층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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