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고팍스가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15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이날 오후 고팍스에 실명계좌 확인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을 제외하고 추가로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첫 사례다.
이에 고팍스도 상반기 중으로 원화마켓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사업자 신고 당시 고팍스는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코인마켓으로 전환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고팍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실명계좌 확인서를 기반으로 원화마켓을 재개할 수 있는 사업 내용을 담아 금융당국에 변경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경 신고서를 제출하고, 이 부분에 대한 금융당국 심사를 받아 수시를 받으면 원화마켓을 재개할 수 있는데, 이는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르면 1분기 내 고팍스는 원화마켓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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