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솔루션 업체 지니언스는 IT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세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 분야 톱 5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기업에 국내 및 아태지역 기업들 중에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가트너 평가는 그동안 기술 위주로 진행됐는데, 지난해부터는 매출도 업체 선정 기준에 포함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NAC는 내부 정보 보호 체계 수립, 기업 내부 인프라에 접근하는 사용자 단말에 대한 가시성 확보를 통해 기업 자산과 사용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네트워크 환경에 참여하는 IoT·OT 등 각종 기기들이 증가하면서 NAC 역할 및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는 NAC 확장 기술로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언급하며 클라우드 및 재택 등 분산된 IT 환경에서 차세대 보안모델로 NAC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이스라엘에 NAC를 공급한 바 있으며 기존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이탈율이 1%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자체 개발한 독자 보안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고,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그동안의 연구개발 투자가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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