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릭스 서비스 이미지.
벡트릭스 서비스 이미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CDN 및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는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스타트업 벡트릭스(Vectrix)를 인수하고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전략을 강화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벤처비트는 전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벡트릭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캐이션들에 있는 데이터에 대한 강화된 통제와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자사 SASE 상품인 클라우드플레어 원 플랫폼(Cloudflare One platform)에서 베트릭스 솔루션을 추가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13만2390개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보안 시장에서 격전지로 부상한 SASE는 클라우드플레어가 미래 비전을 강조하는 키워드기도 하다. 클라우드플레어 원 플랫폼은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같은 클라우드플레어 기존 보안 역량들을 활용하면서 안전하게 사용자들을 엔터프라이지 자원들에 연결하기 위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서비스형 네트워크(network-as-a-service)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클라우드플레어 원은 2020년 공개됐다. 클라우드플레어 원에 대해 회사측은 기업 네트워크의 미래라고 강조해왔다. 캔바, 딜리버리 히어로, 모 포춘 500대 제약사가 클라우드 플레어 원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보한 벡트릭스는 오설정과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 접근 같은 보안 문제들을 타지 하기 위해 서드파티 도구들을 스캐닝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벤처비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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