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스 앱 화면.
고릴라스 앱 화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독일 퀴커머스 스타트업 고릴라스가 프랑스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프리츠티(Frichti)를 인수한다.

인수가 최종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양사는 독점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고릴라스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유치했고 프랑스를 포함해 8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릴라스는 플링크(Flink), 잽(Zapp), 카주(Cajoo), 게티르(Getir), 고퍼프 등과 경쟁하고 퀵커머스 업체로 식료품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빠르면 10분 안에 배송한다. 음식 배달을 슈퍼마켓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사용자들 입장에선 퀵커머스르 활용하면 미리 계획해서 식료품을 주문할 필요가 없다.

고릴라스와 같은 전문 업체들 외에 딜리버루와 우버이츠 등 기존 배달 앱들도 최근 들어 퀵커머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고릴라스가 인수 예정인 프리츠티는 풀스택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모델로 성장해왔다.

프리츠티는 직접 레시피를 만들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내부에서 보유한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여기에다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에  자체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배송까지 직접 제공한다.

프리츠티는 지난 몇 년간 과일, 채소, 식료품, 자체 브랜드 상품들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프랑스와 벨기에 8개 도시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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