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데이터  검색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그래프 파운데이션이 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유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했다.

그래프 파운데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개발자들을 영입하고,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래프는 서브그래프로 불리는 오픈소스 API를 사용해, 블록체인 데이터에 쿼리(query, 질의)를 하고, 색인화(indexing)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래프는 현재 이더리움, 니어, 아비트럼, 옵티미즘, 폴리곤, 아발란체, 팬텀, 문빔, IPFS 등 26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에 있는 데이터를 지원한다. 

서브그래프의 경우 유니스왑, 신세틱스, 노운오리진, 그노시스, 발랜서, 라이브피어, DAO스택, 아우디우스, 디센트럴랜드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그래프측은 전했다. 존 커티우스 타이거 글로벌 파트너는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프는 탈중앙화 웹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