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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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16일(현지 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유통 박람회 ‘NRF 2022’에서 이커머스 영역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세일즈포스는 ▲페이팔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반 소셜커머스 플랫폼 ▲B2B 도소매 산업 특화 디지털 포털 ▲데이토라마·태블로 커넥터 제품 등 고객 쇼핑경험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들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세일즈포스는 이번 NRF 2022에서 페이팔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공개하고, 자사 결제 옵션에 페이팔 체크아웃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제 기업들은 단순한 클릭만으로도 페이팔 연동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간편한 구매 여정을 제공할 수 있다.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플랫폼은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포함한 중국 내 디지털 채널과 연계되며 알리페이, 위챗페이, 중국 메신저 딩톡(Ding Talk)을 포함한다. 기존에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관리시스템(OMS), 제품정보관리시스템(PIM) 등의 디지털 툴과 연동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세일즈포스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엑스센티움(XCentium)과 파트너십을 통해 B2B 도소매 산업군에 특화된 세일즈포스 커머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B2B 기업을 위한 주문, 재주문, 영업 및 서비스 활동 간의 자동화된 인터랙션 기능을 지원한다.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 이슈와 함께 소비자 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세일즈포스는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토라마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전문 솔루션인 태블로를 연동한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가 선보인 데이토라마·태블로 커넥터는 ▲마케팅 및 커머스 활동의 성과 향상 ▲마케팅 및 커머스 데이터 축적 및 분석 자동화 ▲AI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한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경험 최적화 ▲서드파티 데이터 취합 및 재가공 등을 지원한다.

기업이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마케팅 데이터를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및 아마존 고객 주문 데이터와 연결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경험 향상과 밀접한 마케팅 및 커머스 부서 연결성을 강화해 마케팅과 커머스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제 고객은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만큼 높은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받기 원한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이 ‘초개인화’라는 키워드를 필두로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채널로 집중되는 고객 움직임에 발맞춰 마케팅 및 커머스 영역 간 데이터 통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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