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물류 창고용 로봇 개발 업체 플로틱과 협력, 물류 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한다. 왼쪽부터 문성수 두핸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찬 플로틱 대표, 박찬재 두핸즈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두핸즈]
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물류 창고용 로봇 개발 업체 플로틱과 협력, 물류 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한다. 왼쪽부터 문성수 두핸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찬 플로틱 대표, 박찬재 두핸즈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두핸즈]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물류 창고용 로봇 개발 업체 플로틱과 협력, 물류 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한다.

플로틱은 로봇 자율주행 이동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물류 창고에서 작업자 업무를 대신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로봇, 이들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서버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두핸즈는 용인 아레나스 물류센터에 위치한 품고 풀필먼트 센터(FC)에서 플로틱과 협업한다.

두핸즈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풀필먼트 솔루션인 핸디봇을 중심으로 물류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모니터링해 현장 맞춤형 자동화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풀필먼트 프로세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 물류 전반을 책임지는 품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두손컴퍼니에서 두핸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두핸즈는 남양주와 용인 등 경기권 5개 거점에 약 8000평 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네이버 등으로부터 받은 누적 투자 금액은 총 320억원이다.

플로틱을 이끄는 이찬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젊은 창업가다.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배달의민족, 트위니 등에서 인턴십을 거치며 물류 로보틱스 산업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 창업했다. 인재 영입과 업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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