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카오]
[사진: 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에게 3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남궁 센터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업무로 순직하신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주식 1억5000만원 상당 현물을 기부하고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있는 게임인재단에서 1억5000만원 현금 기부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 비보를 듣고 예전부터 마음 한구석 느꼈던 감사하고 죄송스러웠던 울림이 있던 차에 두나무에서 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으로 일하시다 과로로 순직하셨어서 막막했던 심정이 다시 떠올라 마음이 더욱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 올린다"고 끝맺었다.

남궁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아 카카오와 전 계열사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