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에서 새해 첫 MTS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진: 토스증권] 
토스증권에서 새해 첫 MTS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진: 토스증권]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주요 골자는 ▲국내·해외 투자종목 확대 ▲매매 기능 추가 ▲알림 기능 세분화다.  

우선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이 추가된다.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804개 종목으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이 해당된다. 

해외주식 투자종목도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공개 당시 거래 가능한 종목은 ETF를 포함 총 522개 종목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정규 거래시간 외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한국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거래 방법이다. 

알림 기능은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중 MTS 차트 고도화와 국내주식 시간외 거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과 투자 경험이 쌓인 성장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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