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는 똑똑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출시됐다.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SBH52’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소니 SBH52

이번 모델은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통해 전화통화 및 음악감상은 물론 문자, 메일,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하면 내용 표시와 함께 음성으로 메시지를 읽어준다. 다만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가능하다. OLED 문자 표시 기능은 영어문자 및 메일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수신 스피커와 송신 마이크가 탑재돼 있어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가 와도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낼 필요없이 SBH52 헤드셋 본체를 일반 전화기처럼 귀에 대고 통화할 수 있다.
 
또한 SBH52는 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페어링된다. 페어링 해지 시에도 스마트폰과의 단 한번의 접촉 만으로 연결이 종료된다. 다중 페어링도 가능하다. 태블릿 PC, 워크맨, 게임기, PC 등에서 사운드를 듣고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SBH52로 통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BH52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사용 환경을 설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SBH52의 통화 기능, 이벤트 알림 앱 등록, 통화 기록 관리, 블루투스 다중/단일 포인트 연결 관리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SBH52는 전화 통화 및 음악 감상 기능 외에 FM 라디오 기능이 독자적으로 내장됐다. 최대 약 383시간 대기, 약 10시간 30분의 음악 감상, 약 8시간 통화가 가능한 배터리 사용량을 갖췄다. 물방울이나 먼지가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생활방수 및 방진설계를 적용해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옷, 가방 등에 탈부착이 가능한 클립형태로 설계된 SBH52는 블랙 컬러 1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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