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과 API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운영체제 및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하는 인터페이스다. API 이용하면 표준화된 코드 작성이 가능하고, 빠른 프로세스 처리와 개발자들과의 협업도 용이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PI를 활용해 기존 메시징 서비스 중심에서 API 기반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 상반기 중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통신 플랫폼 ‘API 플렉스(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쿠콘과의 협약을 통해 ▲API 플랫폼 기술 개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서비스 교차 공급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공하는 문자, 카카오톡, 푸쉬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API 서비스 상품 외에도 쿠콘 기업및 금융 API 상품 탑재해 종합 AP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인 ‘쿠콘닷넷’에서도 CJ올리브네트웍스 API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뉴노멀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기업 비즈니스가 비대면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API 기반 IT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메시징 API 역량과 쿠콘의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API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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