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 한해 데이터 댐·인공지능(AI) 융합·비대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8개의 기업이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한해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선정된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총 27건 중에서 8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먼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 전문기업 ‘모두싸인’이 수상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도록 해 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두싸인은 기업·기관이 이용하는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을 제공해 비대면 근무환경 구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수상했다.

이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의 수상자로는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선정됐다.

플럭시티는 제조 산업의 공정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해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교통약자가 지하철역에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스마트공항 등에 적용하며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표창은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더존비즈온’과 인공지능 기업 ‘와이즈넛’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매출·재고 등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기업에 보급했다. 와이즈넛은 대국민 챗봇 서비스를 약 130여개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은 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과 스마트 교육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수상했다.

유비온은 26개 교육기관과 120여 곳의 대학에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61개 직업훈련기관의 취업·직무능력 교육을 지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380여개 초·중·고 등에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디지털 뉴딜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를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2022년 디지털 뉴딜에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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