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 울랄라랩은 미국 중견 석유가스 현장 계측 전문기업 MPI(Microwave Precision Instrument) 및 스마트 석유가스전 플랫폼 전문기업 쇼마이웰(ShowMyWell)과  에너지 개발 현장 지능형 탄소관리 솔루션 및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사업화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MPI와 쇼마이웰은 올해 초부터 울랄라랩 지능형 탄소 관리 솔루션을 텍사스에 위치한 20여개 MPI 자체 보유 유전 현장에 설치해 1차, 2차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향후 북미 내 석유가스 운영 현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오일필드(DOF)’ 지능형 탄소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연간 약 5.2조원 시장인 미국 유전 DOF 시장에서 IoT, 계측장비, IT 및 데이터 서비스 공급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울랄라랩은 MPI 석유가스 계측 데이터를 자사 IoT 장비인 위콘(Wicon)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석유가스전 설비 운영현황, 데이터 분석, 고장 알람 및 이상상태를 관리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울랄라랩 데이터레이크 클라우드가 적용됐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유전의 경우 광범위/원거리 제약으로 관리 어려움이 있고, 생산 수익성 문제로 미국 내 약 30만개 노후 유전 설비들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디지털오일필드 지능형 탄소관리 솔루션을 통해 노후 유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으로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 생산량과 함께 탄소배출량 측정이 가능해 ESG 경영 및 국제 2050 탄소중립 법제화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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