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카베리’ 출격...APU ‘품앗이’ 시작
AMD ‘카베리’ 출격...APU ‘품앗이’ 시작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4.01.14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 기능 강화

[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AMD가 CPU와 GPU가 조화롭게 작동하는 차세대 APU A10 프로세서인 코드명 ‘카베리(Kaveri)’를 국내 정식 소개했다. APU가 생소한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기존의 물리적인 결합이라기보다는 화학적인 CPU와 GPU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 AMD A10 프로세서 '카베리'

이를 위해 AMD는 지난 13일 서울 청담 CGV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APU ‘카베리’를 공개했다. 카베리는 A10-7850K와 7700K, A8-7600 3종으로 우선 출격한다.


<표> AMD 카베리 제품
 스펙

모델

AMD A10-7850K, 라데온™ R7 그래픽 탑재

AMD A10-7700K, 라데온™ R7 그래픽 탑재

AMD A8-7600, 라데온™ R7 그래픽 탑재

가격

173 달러

152 달러

119 달러

파워

95W

95W

65W/45W

컴퓨트 코어

12

10

10

CPU 코어

4

4

4

GPU 코어

8

6

6

최대 터보 코어

4.0GHz

3.8GHz

3.8/3.3GHz

디폴트 CPU 주파수

3.7GHz

3.4GHz

3.3/3.1GHz

GPU 주파수

720MHz

720MHz

720MHz

L2 캐시

4MB

4MB

4MB


카베리 중 A10-7850K 모델은 전 세대인 리치랜드(Richland) A10-6800K과 인텔 4세대 하스웰 i5 4690K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인텔 i5 프로세서를 100% 기준으로 설정했을 때 시스템 분야에서 PC마크8 벤치마크 결과 카베리가 124%로 우위를 차지했다. 그래픽분야에서도 카베리는 인텔 i5대비 187%로 약 2배 앞섰으며, 컴퓨팅에서도 161%로 약 1.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자료 : AMD)

이러한 카베리의 성능 향상은 기본적으로 공정이 더 세밀해졌기 때문이다. 기존 32나노 공정에서 28나노 공정으로 바뀌었으며, CPU코어 아키텍처는 차세대 ‘스팀롤러’로 향상됐다. 스팀롤러 아키텍처는 전 세대 대비 20% 높아진 순환 명령어 처리 능력(IPC)을 갖추기도 했다. GPU에는 라데온 R 시리즈에 활용된 그래픽코어넥스트(GCN)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다이렉트(Direct)X 11.2나 맨틀 API, 트루오디오 등이 사용 가능해졌다. 



여기서 맨틀(Mantle)은 프로그래머와 개발자를 위해 게임 최적화 과정을 간소화해 배수락 해제시, 게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트루오디오 기술은 32 채널 서라운드 오디오로 실감나게 생생한 몰입감을 전달해주는 음향 솔루션이다. 이밖에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APU와 CPU에도 작동하는 통합 인프라를 위한 FM2+ 소켓 호환성도 갖췄다.

AMD관계자는 “인텔 하스웰이 전체 프로세서 중 약 37%의 GPU 비중을 갖추고 있으나 카베리는 GPU 비중이 47%로 높다”며, “특히 높은 성능의 그래픽 처리를 요구하는 게임에서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카베리의 강점은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SA)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간단하게 풀이한다면 CPU와 GPU가 품앗이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품앗이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해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제부터 일은 CPU와 GPU가 각자의 집이 아닌 동일한 시스템 메모리 작업장에서 일을 공유하게 된다. 같은 공간을 쓴다는 것은 다른 곳으로 내용을 전달할 필요가 없어 시간 절약과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CPU는 복잡한 연산을 GPU는 단순 반복 노동을 해 업무 분담을 통한 효율성도 증가한다. 또한 작업팀장인 CPU의 지시가 없어도 간단한 반복 작업은 GPU가 알아서 찾아하는 센스까지 발휘하기 때문에 업무가 순조롭게 돌아온다. AMD가 그간 고심해온 HSA 기술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 (자료 : AMD)

간담회장에서 시연된 데스크톱은 A10-7850K가 탑재됐는데 3.7GHz 클럭속도의 스팀롤러 4개 코어와 라데온 R7에 탑재된 바 있는 GCN 8개 코어가 결합됐다. 이를 AMD는 12개의 컴퓨트 코어라 명명했는데, CPU와 GPU를 따로 분리하기 보다는 APU안에서 함께 상부상조한다는 의미로 묶여 표현한 셈이다. HSA 기술과 관련해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겠다. 

번드 린하드(Bernd Lienhard) AMD클라이언트 사업 부문 부사장 및 총괄책임자는 “AMD는 혁신적인 차세대 APU인 2014 AMD A 시리즈 APU로 기술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하나의 칩에 세계 정상급 그래픽과 연산 기술을 탑재한 AMD A 시리즈 APU는 업계 주도적인 연산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A10-7850K 와 A10-7700K APU는 EA의 배틀필드(Battlefield 4)와 패키지로 구성된다. 1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라데온 메모리 제품 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디지털투데이를 만나보세요.
디지털투데이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 : 김철균
  • 편집인 : 장윤옥
  • 편집국장 : 한민옥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today@d-today.co.kr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