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하나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종합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광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메인화면 및 콘텐츠가 다운로드되는 10초~30초의 시간을 활용해 주문형 콘텐츠(VOD) 중심인 ’하나TV’ 서비스의 특성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광고를 8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광고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하나TV’ 가입자 규모가 업계 최고에 이르는 등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수준의 가입자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TV’ 광고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10초~30초 사이에 콘텐츠별로 차별화된 광고를 노출, 타깃 광고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하나TV’ 광고가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전송되는 TV광고와 달리, 이용자 주문형 콘텐츠(VOD)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집중화된 타깃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차별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 콘텐츠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포츠 용품이나 건강과 관련된 광고를 제공하며, 유아/키즈 콘텐츠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유아교육용 상품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TV미디어의 한계를 넘어서, ’하나TV’의 콘텐츠와 광고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20세기폭스, 유니버셜스튜디오, 소니픽쳐스, 공중파 4개 방송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종로학원 등 총 2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하나TV’를 통해 영화, 드라마, 교육,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국내 최고 수준인 6만6천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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