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베트남에 우편 서비스,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험을 공유한다.
과기정통부는 조경식 제2차관과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엥 마잉 훙(Nguyen Manh Hung) 장관이 서울에서 우편‧금융 신규서비스 도입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차관은 지난 8월 제27차 만국우편연합(UPU) 정기총회에서 상호 지지를 통해 양국이 모두 우편운영이사회(POC) 이사국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편서비스가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MOU 체결을 계기로 우편 분야 정책과 규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교류프로그램 운영 및 신규서비스 도입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5G 상용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어 한국의 5G, 디지털 뉴딜, 정보보호 및 스마트빌리지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에 조 차관은 “베트남에서 내년 초에 주파수 경매가 이루어진다면 삼성전자와 장비 설치 경험이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도 국경을 넘나들며 조직화‧지능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사이버 보안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이어 내년에도 ‘사이버 보안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베트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우편서비스를 포함, 정보통신 분야의 동반자로서 가치와 잠재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과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면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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