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카카오페이 ‘가맹점 매출관리 서비스’에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리뉴얼한 ‘카카오 비즈니스’ 앱은 매출 관리와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로 11월 22일 오픈을 완료했다. 소상공인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출 외에도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발생한 매출 내역까지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에는 카드 매출 및 입금내역 조회, 현금영수증 매출내역 조회, e커머스 매출내역조회(배달앱 주문내역) 등의 쿠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가 탑재됐다.

쿠콘과 카카오페이는 2017년 신분증 진위확인을 시작으로 대출한도 및 금리조회,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등 쿠콘의 다양한 데이터 API를 활용해 협력하고 있다. 또 기업정보 API 추가 도입으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구현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전부터 다양한 서비스로 협력해온 카카오페이와 신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카카오페이가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