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반려견 훈련 애플리케이션(앱) '도그마스터'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워키도기가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워키도기는 보호자가 올바르게 반려견을 양육할 수 있도록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도그마스터는 전문 훈련사가 만든 반려견 훈련 앱이다. 단계별 반복 영상을 통해 배변, 산책, 문제행동 교정 등 훈련법 250여 개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테스트로 반려견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및 해결에 적합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 소개한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4만 여명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기조에 맞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온라인 코칭 솔루션 '3초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그마스터가 업계 전문가 등과 협업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관련 지식이 없어도 반려동물 훈련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직접 전문 훈련소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문제 진단과 훈련이 가능하며 반려견 맞춤형으로 커리큘럼 구성과 실천이 이뤄지는 식이다.

워키도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호자 생활 패턴과 반려견 선호에 맞는 용품 등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다.

김용재 워키도기 대표는 "도그마스터를 통해 보호자는 반려견을 더 잘 이해하고 반려견은 인간 사회 규칙을 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반려동물 양육 과정 전반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