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는 4일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2009년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핸디소프트는 대부분의 국내 IT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정부 및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 매출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핸디소프트는 사업 전략을 기존의 매출 극대화 전략에서 ‘수익성 기반의 성장’으로 수정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위한 구체안을 마련했다.

우선, R&D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제품 고도화에 집중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SW 공급에 우선 순위를 둘 계획이다. 또한, 기존기업지식포털(EKP) 제품군을 통합한 새로운 제품군 개발과 더불어 EKP와 BPM 부문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B2C 관련 시장 진입 및 SMB 시장 확대를 검토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업 부문은 협력사 정책을 강화하고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정책을 현실화하해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프로젝트 서비스 부문은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만족과 고객 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산업별로 프로젝트 전문가를 양성, 투입하고 패키지화된 전략 제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컨설팅 부문은 전문 아웃소싱 업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업 제안을 위한 내/외부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제안 활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이 외에도 BPM 외부 협력사 발굴에도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 노하우 기반의 업종별 모듈화 및 상품화를 통해 협력사가 전문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이런 사업 구조의 강화에 따른 인력 재배치 및 구조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핸디소프트는 고정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여 보다 탄력적인 조직 운영을 할 전략이다.

핸디소프트 경영지원실 박재웅 실장은 “핸디소프트는 전반적인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여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2009년에는 확실한 흑자 구조로의 전환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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