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자체 설계한 안드로이폰 '발뮤다폰' [사진: 발뮤다]
발뮤다 자체 설계한 안드로이폰 '발뮤다폰' [사진: 발뮤다]

■ 日 발뮤다, 자체 개발 미니 스마트폰 선보여

30만원짜리 최고급 토스터 기기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일본의 소형 가전 제조사 발뮤다가 자체 개발한 미니 스마트폰 '발뮤다폰'을 지난 16일 정식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발뮤다폰은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를 채택한 미니 스마트폰이다. 아담한 크기에 뒷면을 곡선형으로 설계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휴대성을 자랑한다.

FHD급 4.9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5G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 프로세서, 그리고 6GB 램과 128GB 내부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2500mAh, 후면 지문 센서도 포함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화소, 셀카용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급이다. NFC 지원과 IP44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발뮤다가 직접 디자인과 설계를 했지만, 하드웨어 제조는 일본의 교세라가 맡았다. 

17일부터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26일이다. 시판 가격은 10만4800엔, 우리돈으로 약 108만원이다. 발뮤다 브랜드 답게 가격은 높게 책정됐다. 

■ MS 윈도OS 업데이트 연간 1번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운영체제 연례 업데이트를 1년에 두번에서 한번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해 윈도11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업데이트 방식을 바꾸기로 하고 윈도10과 윈도11 모두에 대해 1년에 한번 연례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클라우드를 강조하고 있지만 윈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비즈니스다. 매출에서 13%를 윈도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으로 윈도 점유율은 2020년 83%에 달했다. 크롬OS는 10%, 애플 맥OS는 7%였다.

연례 업데이트를 1년 한번 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행보는 다른 업체들 정책과도 유사하다. 애플도 1년에 한번씩 맥OS 새버전을 선보인다. 

반면 구글은 크롬OS에 대해서는 4주에 한번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2025년까지 윈도10을 지원할 예정이다.

■ "퀄컴은 메타버스로 가는 티켓"

모바일 반도체 시장 강자인 퀄컴이 '인베스터 데이 2021'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 및 PC용 반도체 시장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 VR 헤드셋 기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된다"면서 "메타버스로 가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용 기기에 모두 퀄컴이 있다. 퀄컴이 메타버스 세계로의 진입하는 티켓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퀄컴은 메타버스와 함께 PC용 반도체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기존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아닌 ARM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통합 반도체칩(SoC)를 개발해 PC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짐 톰슨 퀄컴 CTO는 "이르면 6개월 이내에 새로운 반도체 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퀄컴의 차세대 PC용 반도체는 애플 M1 프로세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연산 코어와 메모리, 그래픽 유닛을 통합해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차세대 PC용 반도체는 퀄컴이 지난 1월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반도체 설계기업 누비아(Nuvia) 팀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 전기차, 리비안 이어 '루시드'도 상종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이어 럭셔리 세단형 전기차를 만드는 루시드 모터스도 주가가 급등했다. 제2의 테슬라 기대감이 시장에 미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루시드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23.71%나 폭등한 55.52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리비안도 전일 대비 15.16% 올라 172.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안 주가는 지난 10일 시초가 78달러에서 시작해 일주일 만에 2배가 올랐다.

루시드의 주가 급등은 럭셔리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사전 예약 물량이 급증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주가 급등에 루시드의 시가총액은 898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시총 790억달러 수준인 포드보다 더 큰 규모의 기업이 됐으며 909억달러인 GM 시총에 근접했다.

루시드는 올해 10월부터 초기 양산을 시작했다. 럭셔리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이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있는 신규 공장에서 12월 중으로 첫 출고될 예정이다.

전통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양산 개시는 테슬라와 리비안에 이어 루시드가 3번째다. 2022년 말까지 약 2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 넷플릭스]
[사진: 넷플릭스]

■ 넷플릭스, 이주의 톱10 영화·드라마 선보인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매주 전 세계 및 국가별 인기 콘텐츠를 선별해 노출하는 '넷플릭스 톱10' 리스트를 17일 출시했다.

넷플릭스 톱10 리스트는 매주 화요일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영화 및 드라마 10선을 공개한다.

글로벌 공개 리스트는 영화와 TV 드라마 부문, 영어와 비영어권으로 나뉜다. 국가별로는 전 세계 90여 개국별 톱10 리스트도 함께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수많은 스트리밍 영상 속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콘텐츠를 선별함을 통해 구독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넷플릭스 톱10 리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톱10 리스트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1위를 올라 있다. 더불어 K-드라마인 '갯마을 차차차'와 '마이네임'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 지스타 2021 스타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17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다. 

지스타2021 오프라인 행사는 연령에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48시간 이내 PCR 검사로 음성이 확인된 사람만 참관할 수 있다.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과 사전 녹화 영상들을 트위치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라이브 방송한다. 

지스타는 40개국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된다. 방역 강화를 위하여 야외 및 기타시설을 사용하지 않으며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된다. 

■ 30세 미만, 기본접종에 모더나 대신 화이자

정부가 앞으로 30세 미만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보다 높아 일부 유럽국가에서 30세 미만에 모더나 접종을 제한한 것을 두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내린 심의 결과다.

정부는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30세 미만은 1·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받고, 이미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는 2차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AZ 백신 접종은 12월 말에 종료된다.

■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에이즈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을 89% 낮춰주는 것으로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초기 공급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올해 18만 코스 정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최소 5천만 코스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는 최소 복용 단위인 1코스당 하루 두 번, 세 알씩 5일간 총 30알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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