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식물거래 트렌드 자료[자료: 중고나라 보도자료]
중고나라 식물거래 트렌드 자료[자료: 중고나라 보도자료]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중고나라가 4050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식물 거래 시장이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코로나 이후 자사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를 분석한 결과 주요 실내식물(필로덴드론, 알보 몬스테라, 제라늄)게시글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중고거래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4050세대 여성들이 코로나 이후 개인 간 거래 참여가 늘어나면서 여성의류, 패션 잡화, 리빙·생활 용품의 거래가 증가했으나 이후 취향 거래 분야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로덴드론, 알보 몬스테라, 제라늄 등과 같은 실내식물의 경우 명품 브랜드를 제치고 중고나라 주요 검색어 50위 이내로 진입하는 등 이용자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약 200건에 머무르던 주요 실내식물 3종 상품 등록은 같은 해 12월에는 약 1000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9월에는 월 4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식물 거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알보는 평균 46만2000원, 필로덴드론은 10만9000원, 제라늄은 3만8000원에 거래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특히 희귀식물인 알보 몬스테라는 최고 거래가는 약 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거래가격이 거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권승욱 중고나라 매니저는 “중고나라는 안전하고 적극적인 취향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식물 전문업체 거래 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필요 시 거래 정책 마련 등 중고거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며 “중고나라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