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O 플랫폼 개요.
OZO 플랫폼 개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쏘시스템은 기술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금융),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형경산업(제작)과 산업-기술-물류-금융을 아우르는 B2B 플랫폼 업체인 OZO 설립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OZO 플랫폼은 설립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각자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연결해 각 산업별로 필요한 기술과 구매/결제시스템 그리고 프로세스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중심 B2B 플랫폼으로서 특정 기술 혹은 특정 사업에 국한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다쏘시스템은 전했다.

OZO 플랫폼이 지원하고자 하는 중점 산업은 산업용 장비, 전기자동차, 에너지, 건설산업 등이다. 우선 건설산업 중 단일 중소/중견 건설사 역량으로 추진이 어려운 건설 모듈러 및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와 BIM사업에 대한 플랫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B2B 플랫폼 구현을 위한 산업 솔루션은 이미 준비 되어있으나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이 이런 기술을 접하거나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건설산업의 경우 제조업에서 이뤘던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안전성 확보를 위한 DfMA 적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존 제조업에 적용되었던 검증된 다쏘시스템 기술을 제공해 관련 산업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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