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모빌리티 사업 구성도.
롯데정보통신 모빌리티 사업 구성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롯데정보통신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 매출규모 2위 업체인 중앙제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장제어는 완속, 급속, 초급속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충전 및 전력변환 등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암 자동 전기 충전, 도킹방식 상층부 충전 방식(펜터그래프)을 도입하는 등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등으로 구성된 교통 인프라부터 운영 관제, 자율주행까지 모빌리티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보다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단순 전기차 충전기 구축에 그치지 않고 기존 IT, DT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 예약/정산/멤버십 등 충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현 ▲ 유통, 물류, 호텔/리조트,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충전소 운영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의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하는 모빌리티 관제 사업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신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디지털 트렌드 흐름에 맞춘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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