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는 고해상도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 Resolution Audio)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2와 리니어 PCM 레코더 PCM-D100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PHA-2

HRA는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의미한다. 소니는 HRA이라는 음질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고해상도 음원을 감상하기 위한 뮤직 플레이어, 헤드폰, 이어폰 등의 다양한 기기를 출시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하이엔드 포터블 헤드폰 앰프(Potable Headphone Amplifier) PHA-2는 스튜디오 원음과 헤드폰 본래의 성능을 이끌어 내는 앰프다. 소니의 플래그십 리니어 PCM 레코더 PCM-D100은 콘서트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음 그대로 녹음이 가능한 제품이다.

PHA-2는 지난 2월 출시되어 호평을 받았던 PHA-1의 상위 버전이다. 거치형 오디오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와 앰플리파이어 칩을 사용해 헤드폰의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기능은 물론 DAC를 통한 고해상도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포터블 앰프인 PHA-2는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대부분의 기기와 아날로그 연결이 가능하다. PC, HRA 워크맨, iOS 기반의 기기 등과 디지털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PC 또는 HRA 워크맨과 디지털 연결 시 최대 192kHz/24bit의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음질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외장을 알루미늄으로 구성하여 음질 열화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차단했다.
 
기존 PHA-1보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아날로그 사용시 17시간, 디지털 연결시 6.5시간을 지원한다. PHA-2의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PCM-D100은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리니어 PCM 레코더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내는 최상급 기술을 적용해 다큐멘터리 촬영이나 콘서트 녹음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탁얼한 녹음 능력을 발휘한다.
 
PCM-D100은 소니의 HRA에 맞는 다양한 녹음 규격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파형에 가까운 형태로 녹음하는 포맷인 DSD 2.8MHz/1bit를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레코딩 스튜디오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비 압축 리니어 PCM 192kHz/24bit 녹음도 가능하다.
 
PCM-D100은 전문가용 제품답게 넓은 범위에서 수신이 가능한 무선 리모콘, 바람 소리 등을 저감시키는 윈드 스크린과 케이스를 기본 지원한다.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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