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Meta) [사진: 메타]
페이스북 메타(Meta)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에 맞춰 기업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와 연관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도 함께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메타버스 부문을 총괄하는 비샬 샤 부사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NFT 같은 한정 디지털 상품을 손쉽게 제작해 판매할 수 있다"면서 "SNS 역할은 물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메타버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NFT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노비(Novi) 암호화폐 지갑에도 NFT 관련 기능을 구현한 것, 그리고 페이스북 커넥트 행사에서 가상현실 부문에서 NFT 기술을 언급한 것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노비 지갑 개발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 역시 "활용성 높은 암호화폐 지갑 개발을 위해서는 NFT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페이스북이 구상하는 NFT 사업이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수준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적을 지닌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은 기업명을 메타로 변경한 후에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각 서비스와 앱 명칭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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