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아몰레드 발광 소재 수요가 올해 대비 약 27% 성장한 4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구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기존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던 아몰레드 시장에 LG디스플레이, AUO, JDI 등 신규업체가 아몰레드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초기 양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LG디스플레이에서는 WOLED TV 패널과 플렉서블(Flexible) AMOLED 패널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AUO에서 중소형 AMOLED 패널 샘플을 선보이는 등 AMOLED 패널 시장에 진입을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두경 IHS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수석연구원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요에만 의존하던 발광소재 업체들이 수요 증가와 수요처의 확대로 보다 진전된 시장 환경에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몰레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3인치 후반 대 제품을 시작으로 4~5인치대 제품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