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알뜰폰' 시범판매를 시작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농협 고양, 성남, 수원 유통센터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6개 알뜰폰 사업자와 함께 수도권 3개 유통 센터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내년 초 전국 하나로 클럽·마트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30~40% 저렴한 요금에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로 최근 알뜰폰 사업자들이 우체국과 대형 마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일한 농협마트 구매부장은 "농업인 등 서민계층의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이며 고객을 대상으로 채움포인트 추가 적립과 통신비 차감 서비스, 마트 할인쿠폰 지급 등 알뜰폰 가입자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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