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및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트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인  VPC 임팩트 어퀴지션 홀딩스와 합병을 완료하고 상장한다.

백트는 18일(현지시간)부터 모회사인 ICE가 운영하는 뉴욕증권래소(NYSE)에서 거래된다. 

ICE는 2018년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거래 플랫폼을 목표로 백트를 설립했다. ICE는 백트를 설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과도 제휴를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개인 사용자들을 겨냥한 결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백트는 구글과의 협력도 발표했다. 구글페이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들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백트는 지난 3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결제앱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