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트라이프]
[사진: 스트라이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형 B2B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가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지 3년만에 다시 암호화페 관련 팀을 꾸리고 나서 주목된다.

스트라이프에서 은행 및 금융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로 있다 지난 9월 크립토 엔지니어링 총괄은 맡은  기욤 폰신(Guillaume Poncin)은 최근 트위터에서 "웹3 결제 미래를 개발할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프는 2014년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했지만 2018년 이를 중단했다.

당초 스트라이프는 신용카드가 많이 보급돼 있지 않거나 수수료가 높은 곳들에서 비트코인이 온라인 거래에 보편적이고, 탈중앙화된 기본재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이 아니라 자산 형태로 진환했다. 결제용으로는 유용하지 않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후에도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에 계속 관심을 기울였다. 중간에 규제를 이유로 탈퇴하기는 했지만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인 디엠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스트라이프에서 사용자 관계를 담당하는 에드윈 위는 "2018년 스트라이프는 미래 암호화폐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다고 했다"면서 "그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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