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구글과 LG전자의 합작품 ‘넥서스5’를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은 GS리테일이 손잡고 전국 8000여 GS25 편의점에서 LTE요금제와 ‘넥서스5’를 결합해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신청서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GS편의점 시스템 상 홍보물 도착 시간이 늦을 수도 있으나 신청서는 미리 배포한 상태기 때문에 가까운 GS25에서 넥서스5를 신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넥서스5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에넥스텔레콤이 편의점을 통해 내놓은 ‘넥서스5’는 에넥스텔레콤의 LTE 요금제와 결합한 상품이다. SK텔레콤과 KT, CJ헬로비전보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다.

예를 들어 기본료 3만4000원의 에넥스텔레콤 LTE 34요금제를 선택, 넥서스5를 구매하면 월납입금액이 꽤 낮아진다.

실제 계산해보면 우선 넥서스5의 출고가는 16GB 모델 45만9800원이다. 이를 에넥스텔레콤은 8000원을 제외한 45만9000원에 판매 개시했다. 이를 30개월로 환산하면 월 기기부담비는 1만5300원이다.

여기에 3만4000원 LTE34 요금제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에넥스텔레콤의 LTE34 요금제는 통화 160분, 문자 200건, 데이터 750MB를 지원한다. KT의 망을 임대하고 있기 때문에 올레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약정 시 받을 수 있는 요금약정할인과 에넥스텔레콤이 ‘넥서스5’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원해주는 알뜰할인으로 구분된다. 30개월 약정 시 받는 할인금은 월 7000원, 알뜰할인은 월 6000원이다. 부가세를 포함해 총 할인금은 월 1만4300원이다.

월 기기부담비 1만5300원과 총할인금액 1만4300원, 여기에 LTE34 3만4000원을 종합하면, 최종 월납입금액은 3만5000원이다. 부가세를 포함시키면 정확하게 3만8400원을 매월 납입하는 셈이다.
 

 

넥서스5를 신청 하려면 GS25에 비치된 신청서에 넥서스5를 체크하고 연락처를 기재해 점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이후 전문 상담원이 2일 또는 3일 내 구매자에게 연락해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때 가입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에넥스텔레콤 넥서스5 신청이 가능한 전국 GS25 지점은 서울 수도권에 약 4000개의 점포로 그 외 지역 4000개 점포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점포 위치는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www.annextele.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용은 절반 가까이 절약할 수 있는 넥서스5를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넥서스5의 경우 낮은 LTE요금제를 사용해도 단말기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찾을거라 기대되며, 고객들이 만족하고 계속 찾을 수 있도록 편의점 뿐만 아니라 넥서스5 판매처를 점차 확대 할 것”이라도 강조했다.

한편 구글과 LG전자의 합작품 넥서스5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800,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모델로 출시 초반 국내 휴대폰 판매량 톱5에 들어갈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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