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로고.
티맥스소프트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내 대표적인 시스템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경영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주주인 박대면 티맥스 회장과 특수 관계인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KPMG를 매각주간사로 영입하고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7% 매각에 나섰다. 최근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호령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미들웨어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간판 제품인 '제우스'는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WAS 솔루션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8억원을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현재 장외 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4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인수 가격은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IT업체 또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티맥스소프트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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