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토마스 쿠리안 CEO. [사진: 구글 웹사이트]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토마스 쿠리안 CEO. [사진: 구글 웹사이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부과하는 수수료를 20%에서 3%로 낮출 것이라는 소식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상대로한 추격전 일환이라고 CNBC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한참 뒤진 3위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몇년안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아왔다.

CNBC에 따르면 AWS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오는 앱들을 상대로 5% 정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처럼 20%를 부과하다 지난 7월 3%로 낮췄다.

구글 대변인도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수료 정책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확인해줬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 목표는 파너들에게 최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율 변화를 준비 중이다. 조만간 보다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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