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가게가 국내에 첫 등장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1호 가게는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으로 지난 1일부터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첫 비트코인 결제 고객이 등장했으며, 7500원 정도의 아침 식사용 빵을 구매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일종의 디지털 통화이다. 최근 미 증권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통화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해 미국, 독일 등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약 1250달러(한화 132만50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아마존닷컴(일부), 워드프레스, 바이두 등 전세계 약 2만여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은 비트코인 결제는 프로그래머 출신인 점주의 아들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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