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 서비스 화면.
코보 서비스 화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시아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및 자산관리 업체 코보가 4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8년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DST글로벌, A&T캐피털, IMO벤처스가 주도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코보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들에 접근해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커스터디 솔루션 기반 서비스들을 강화할 계획이다.

규제 관련 라이선스 신청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규제 대응을 위해 코보는 지난 몇년간 본사를 중국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옮겨왔다.

코보는 암호화폐 채굴 풀인 F2풀 공동 창업자들인 마오 스싱과 지앙 창하오가 설립한 회사다.

마오 스싱은 "그동안 우리는 암호화폐 응용 분야가 비트코인에서 디파이, 지금은 NFT로 진화하는 것을 지켜봐왔다. 때가 되면 메타버스가 블록체인에서 개발될 것이다. 우리는 1000 기관 투자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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