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네이버웹툰이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의 추가지분을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이 문피아 주식 182만61주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605억1884만8311원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9월30일이다. 취득이 완료되면 네이버웹툰은 문피아 지분 56.26%를 취득하게 된다. 취득 목적은 사업 제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10일 문피아 주식 325만5511주를 1082억4883만6435원에 취득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웹툰의 지분은 36.08%였다. 이때 네이버웹툰은 향후 문피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피아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웹소설 플랫폼이다. 무협소설 등 장르소설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등록된 작가 수는 4만7000명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피아의 웹소설을 활용한 2차 창작물 제작 등 향후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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