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티맵모빌리티]
[사진: 티맵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SK텔레콤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대리 운전 서비스 '안심대리'에 배치했던 전화 호출 버튼을 삭제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대리 운전 서비스를 선보인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앱 티맵 내 '안심대리' 영역을 마련해 직접 목적지를 입력하는 방법, 전화 콜(호출) 버튼을 이용하는 방법 2가지를 제공했다. 

내비게이션 앱 티맵 내 '안심대리' 영역에 배치된 전화 콜(호출) 버튼 예시.

티맵모빌리티는 전화를 통해 대리 운전을 호출하는 기존 방식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한 이유 등으로 버튼을 배치했단 설명이다.

하지만 대리운전 업계가 이를 운영하는 것에 반발한 데 따라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버튼을 누르면 대리 운전 콜센터를 이용하는 것처럼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상 전화 콜(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 대리 업체 주장이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지만 조만간 앱에서 버튼을 삭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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