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인 서비스 화면.
빅인 서비스 화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기반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운영하는 빅인사이트는 8월말 기준 3억1219만명 누적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빅인을 채택 중인 이커머스 기업은 200여 곳 이상이며, 고객사 거래액은 월평균 약 1200억원 수준이다. 

현재 블랙야크, 클럽클리오, 블랭크코퍼레이션(바디럽, 아르르, 공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믹스투믹스), 넥스트플레이어(생활약속) 등이 빅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빅인사이트는 지난 2월에는 페이팔(PayPal) 창업자 '피터틸' 출자로 2012년 설립된 사모펀드 크레센도 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빅인은 특정 사이트에 유입된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커머스 전문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표방하고 있다. 실시간 웹사이트 방문 고객 데이터 수집 및 학습, 분류부터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까지 자동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승표 빅인사이트 대표는 "최근 D2C(Direct to Customer) 이커머스가 급부상하면서 충성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를 돕는 마테크(마케팅 테크놀로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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