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6’에 아이폰5S에 적용됐던 ‘지문인식’ 기능 외에 새로운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애플이 3D 영상인식 센서를 제조하는 이스라엘 기업 프라임센스를 3억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라임센스의 3D 영상인식 센서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360’에서 사용됐던 동작인식 장치인 ‘키넥트’에 적용됐던 것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동작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애플이 3D 영상인식 센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폰5S에 적용된 지문인식 기술(터치ID)처럼 차세대 아이폰에 3D스캔 및 동작인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실제로 동작인식 기능이 새로운 아이폰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지난해 어센텍을 인수했다”며 “전례를 봤을 때 3D 영상인식 기능은 내년에 출시하는 신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