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와 함께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와 창조’라는 주제로 ‘더 클라우즈(The Clouds) 201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콘퍼런스다. 총 3200명 이상의 클라우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및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기업 간 건전한 협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발표회’와 ‘클라우드 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로 구성된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발표회로 먼저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사 사용사례’, 틸론의 ‘BYOD 시대 도래에 대비하는 한국형 지-클라우드(G-Cloud)와 망분리 제안’을 비롯해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케이-클라우드(K-Cloud)의 활용사례와 건전한 발전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VM웨어(ware)의 ‘SW로 정의된 데이터 센터 전략’, 라이트스케일의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방안’ 발표를 통해 최근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SDDC(Software-Defined Datacenter),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브로커 등을 통해 클라우드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미래부는 현재 검토 중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방안’을 소개하고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장 수요에 부합하고 실효적인 육성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육성방안에 참여한 기관별로 국내외 클라우드 동향과 우리의 현위치 및 산업현장의 목소리, 클라우드 법·제도 개선 등 활성화 기반조성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하고, 클라우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의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클라우드의 역할과 정책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했다. 20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정부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클라우드 국제포럼’이 개최돼 각국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발표 등 공동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미래부 박일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The Clouds 2013』에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해 시장의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적인 육성방안을 수립하여 범정부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 공유와 정부의 향후 육성방안이 균형을 맞춰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 건전한 클라우드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나, 참여를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kcsa.or.kr/thecloud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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