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래 방송미디어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전을 연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2021년도 방송미디어 직업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송미디어 미래 진로·직업관 및 인재양성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이야기(토크)콘서트 ▲방송미디어 분야 다양한 멘토들로 부터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진로·직업 상담 ▲방송직군별 경연대회와 시상 등으로 구성된다.

신종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현장 관객 없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이는 카카오TV와 유튜브의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행사 첫째날인 26일에는 ‘미래 방송미디어 인재양성, 청년에게 길을 묻다’ 주제로 개최되는  ‘이야기(토크)콘서트Ⅰ’에서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한준호 국회의원, 젊은 기업인, 방송미디어 분야 전공 대학생,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참석한 청년 패널(학생, 기업인)들은 진로선택에서 취업·창업준비, 정부의 미래 인재양성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7일 열리는 이야기(토크)콘서트Ⅱ는 ‘누가 만들었을까? 콘텐츠속 제작이야기’ 주제로 프로듀서, 배우, 촬영감독 등이 패널로 참석해 콘텐츠 제작현장의 숨은 이야기 등을 서로 공유한다.

방송미디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상담지도자(멘토)들로 부터 ‘진로·직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 분야는 방송미디어 특성화고교생 및 관련 전공대학생들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컴퓨터그래픽(CG)・시각적특수효과(VFX) 등 12개 직군이 선정됐다.

맞춤형 상담을 위해 상담지도자(현업인, 멘토)와 상담대상자(학생 173명, 멘티)를 사전에 연계해 학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전 행사격인 방송미디어 경연(콘테스트)은 총 8개 부문(9개 직군)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6개 부문(프로듀서, 성우, 방송기자, 연기자, 아나운서, 영상디자이너)에다 금년도에는 2개 부문(방송작가, 촬영감독)을 확대해 각 부문 인재를 선발·시상한다.

경연에는 총 479개 팀이 참여, 사전에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친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시상식에서 수상팀 27팀을 발표하게 된다.

각 부문 수상은 ▲‘대상’(9점)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우수상’(9점)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상과 상금, ▲‘방송단체장상’(9점) 방송직군별 협회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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