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5a 스마트폰 [사진: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픽셀5a 스마트폰 [사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새로운 중급형 안드로이드폰 '구글 픽셀5a'를 공개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구글은 자체 설계한 5G 스마트폰 픽셀5a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현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픽셀5a는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픽셀5의 성능과 디자인 재질을 일부 변경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중급 안드로이드폰이다.

6.34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6GB 램과 128GB 단일 스토리지를 갖추고 있다. 무게는 185g, 배터리 용량은 4680mAh으로 18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까지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를 지원한다. 아울러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유선 이어폰 연결이 가능한 3.5mm 이어폰 단자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도 특색이다.

무엇보다 출시 후 3년간 구글이 직접 배포하는 최신 안드로이드OS 업데이트를 보장한다는 점이 픽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 

픽셀5a 정식 출시일을 오는 26일이다. 시판 가격은 449달러(약 52만8000원) 내외로 구글 자체 알뜰폰(MVNO) 망인 구글 파이(Google Fi)를 이용할 경우 월 18.71달러에 2년 약정 구매도 가능하다.

픽셀5a는 미국, 일본 등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며,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국내 정식 유통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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