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2분기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모두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인 AWS도 지난 분기 전년대비 37%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분기 전년대비 32% 성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AWS는 41% 점유율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두배 이상 앞서고 있다.

매출 측면에서 보면 2분기 AWS 매출은 148억1000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화했다. 영업이익은 41억9000달러였다.

2분기 아마존 전체 매출 113억800만달러중 13%가 AWS에서 나왔고 영업이익에서 AWS 비중은 54%에 달했다.

지난 분기  AWS는 통신 업체인 디시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5G 인프라를 개발하기로 제휴를 맺었고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연합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AWS는 선전에도 2분기 아마존 전체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최대 5%까지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6월말로 끝난 2021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분기 매출 51% 성장은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애저 클라우드 사업 호조 속에 애저 클라우드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지난 분기 31% 성장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50% 이상 늘어났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0억1000만달러에서 올해는 46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해 2분기 14억3000만달러 영업손실을 봤는데, 올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을 5억9100만달러로 크게 줄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글독스, 구글시트 같은 협업 플업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