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사진: 위키미디어]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AI 데이' 이벤트 진행일을 공개했다. 오는 8월 19일이다.

AI 데이(AI Day)는 테슬라의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기술 이벤트다. 

지난 2019년 첫 기술 이벤트는 '오토노머스 데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다뤘으며 2020년에는 배터리 데이 행사를 치른 바 있다. 보통 7월에 이벤트가 열렸지만, 올해는 8월로 한 달가량 미뤄졌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AI 데이 행사는 각종 기술 소개와 플랫폼 발표 외 테슬라 AI 개발팀 채용 행사도 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인재를 테슬라에 합류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AI 데이에서는 테슬라가 최근 공개 베타 버전을 선보인 풀-셀프 드라이빙(FSD) 기술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센서만을 이용한 테슬라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 기법을 결합해 가능한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테슬라 FSD의 목표다. 실제로 다수 베타 테스터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I 데이에서 각종 시연과 기술 설명은 일론 머스크 CEO와 함께 테슬라 AI 팀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 카르파티(Andrej Karpathy)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율주행 외 다른 분야의 AI 활용 사례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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