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어도비가 22일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주요 동영상 편집 제작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크리에이터들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셜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동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하도록 돕는기능 등이 포함됐다.

프리미어 프로에 탑재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STT)’ 기능은 영상 제작자가 자막 작업에 따르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발표된 파이퍼(Pfeiffer) 보고서에 따르면 프리미어 프로 STT기능과 새로운 자막 워크플로우(Captions workflow) 기능을 활용해 5분 길이 영상을 제작할 경우, 자막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DML 75%를 단축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체 제작 시간 중 52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어도비는 전했다.

이 기능은 한국어 포함, 13개의언어를 지원하며,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구독자는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미어 프로와 더불어 미디어 인코더(Media Encoder) 및 캐릭터 애니메이터에서도 애플 M1을 지원한다.  M1용 애프터 이펙트는 올해 하반기 공개 베타로 출시될 예정이며, 다이나믹 링크(Dynamic Link) 및 모션 그래픽 템플릿 등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된 애프터 이펙트 기능은 M1맥용 프리미어 프로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애프터 이펙트에는 멀티코어 CPU를 기반으로 최대 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멀티 프레임 렌더링 기능도 추가됐다.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 바디 트래커 및 퍼펫 메이커는 크리에이터가 애니메이션을 더 쉽게 제작하고 워크플로우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 기반 바디 트래커(Body Tracker) 기능은 애니메이션이나 키 프레이밍에 대한 경험이 없는 크리에이터도 카메라를 활용해 몸의 움직임과 제스처로 퍼펫을 애니메이션화 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