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4050 여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를 출시해 전 연령대 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사진: 카카오스타일]
쇼핑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4050 여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를 출시해 전 연령대 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사진: 카카오스타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쇼핑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4050 여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를 출시해 전 연령대 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4050 여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티는 현재 모바일 웹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중 전용 앱을 출시한단 계획이다. 

현재 올리비아로렌, 온앤온, 이엔씨, 마리끌레르, BCBG 등 패션 브랜드와 블랙야크, 헤리토리골프 등 아웃도어·골프 브랜드까지 총 60여 개 브랜드 본사와 직입점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오전 8시와 저녁 8시에 각각 2개씩 타임 딜을 진행한다. 타임 딜에서는 브랜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옷을 탐색할 때 여러 경로로 복잡하게 들어가야 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첫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향후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물류 서비스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를 '4050대의 지그재그'로 만들 것"이라며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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