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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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업체 인수합병(M&A)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에는 보안 스타트업인 클라우드녹스를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보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클라우드녹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녹스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도 지원한다. 기업 내부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은 가상 ID나 직원들에 대한 허가(permissions)들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알람도 보내준다.

조이 칙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모니터링되지 않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이들 서비스를 누가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단단한 통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녹스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보안 업체들 인수에 점점 더 공격 모드로 나서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리스크아이큐 인수를 발표했다. 스크아이큐 서비스는 기업들이 네트워크와 기기들로 이뤄진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서 어디서 어떻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6월 마이크로소프트는 . 지난달에는 IoT 보안 업체인 리펌랩스도 인수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12개월간 보안 부문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다른 제품 영역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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